이천시 소재 코잠협동조합(대표 성원제)이 14일 호법면사무소를 찾아 100만 원 상당의 광목 무릎담요 50개를 기부했다.
‘코잠협동조합’은 호법면에서 생산된 목화를 이용한 친환경 광목 소재로 침구류 등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홈패션 교육 등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제공과 목화재배 등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마을기업이다.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뜻한다.
성원제 대표는 “지역 어르신들 도움으로 수확한 목화로 만든 광목 무릎담요를 어르신들께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함께 생각하고 함께 나누는 마을 공동체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모범적인 마을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명철 호법면장은 “마을에서 재료를 싣고 출발해서 지역주민의 수익이 돼 마을로 돌아오니 기쁘고, 어르신들을 위한 담요까지 주셔서 더욱 뜻깊은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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