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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체험문화축제” 한 달 앞으로 성큼

기사승인 2018.04.25  17:5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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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이천체험문화축제가 오는 5월 25일부터 27까지 이천 모가면 소재 이천농업테마공원과 민주화운동기념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가 사시사철 열리고 있지만 이천체험문화축제는 오롯이 아이와 부모들을 위한 가족축제다. 또 어린이집·유치원생부터 초·중학생이 주인공이 되도록 특화된 축제이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푸른 잔디로 덮여 있는 운동장에서 정서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

축제 프로그램은 유·무료를 합쳐 무려 80가지가 넘는데 주로 아이들이 마음껏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바쁜 일상과 학업에 지치고 뛰어놀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 아이들에게 아주 안성맞춤이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물총게임을 즐기면서 인절미도 직접 만들어 먹어볼 수 있다.

여기에 태권도·사물놀이·인형극 공연이 펼쳐지는데 이 모든 것들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볼펜·머그컵 만들기와 룰렛게임, 버블체험, 페이스페인팅 체험 역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물론 유료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2천원만 내면 탈 수 있는 트랙터 마차타기부터 다육심기, 3D목공퍼즐·수세미미스트·쌀비누·목각인형·우드샤프 만들기, 당나귀타기까지 축제장 전체가 거대한 체험장이다. 게다가 비록 아이들 위주의 축제지만 한지등(燈)·전구화분만들기, 쪽잎찍기, 스카프염색체험은 어른도 꽤 좋아할만한 프로그램이다.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고 남녀노소 모두의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먹거리 또한 그 종류가 많다. 쌀피자, 치킨, 딸기아이스크림, 햄버거, 삼색떡, 웨지감자구이, 복숭아 음료, 고구마말랭이를 비롯해서 점심은 한식 뷔페로 즐길 수도 있다. 물론 시원한 그늘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먼 산과 주변의 실록을 바라보면서 집에서 준비해온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이처럼 이천체험문화축제에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가 있지만 오로지 재미와 흥미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이번 축제장소 가운데 한 곳인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서는 우리나라 민주화 과정을 한 눈에 볼 수는 상설 전시관과 멀티미디어실이 운영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험난한 여정도 함께 배울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자 가족 체험 여행으로 제격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이곳에서는 인형극, 바람개비·우산·부채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나라사랑과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계획이다. 나들이도 즐기고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된 선열들의 넋도 기리면서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일석삼조의 축제가 바로 이천체험문화축제인 것이다.

조병돈 시장은 “이천시는 체험관광 활성화를 통해 농촌경제의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렸다”면서, “특히 2010년 대한민국 최초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창의성과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농촌관광의 종류와 범위를 확대시켜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시장은 “이번 체험문화축제는 작년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나들이 차량 1,600대를 동시에 주차시킬 수 있는 주차장까지 확보했다”면서, “재미있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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