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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설봉로타리, 일회용품사용 줄이기 환경캠페인 펼쳐

기사승인 2018.09.19  17: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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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이천시 관고전통시장, 해피마트, 우리마트를 나서는 사람들 손에는 주황색 에코백이 하나씩 들려져 있었다.

최근 재활용업체의 폐비닐 수거거부사태와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을 인식한 이천로타리와 이천설봉로타리클럽은 지난 5월부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캠페인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이천로타리클럽은 2018 이천시자원봉사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보조금 교부신청서를 제출했고,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이 사업을 승인, 보조금 150만원을 지원했다. 여기에 이천설봉로타리클럽과 우리마트, 해피마트, 신미래공인중개사도 손을 잡고 기금을 보탰다.

이들 기관단체는 함께 힘을 합쳐 조성된 예산 720만원으로 포스터 300장을 제작해 로타리안 사업장과 관공서, 커피숍, 일반 상가 등에 부착해 환경캠페인을 홍보했으며, 에코백(장바구니) 2,000장을 제작해 설봉공원과 관고전통시장, 우리마트, 해피마트에서 장을 보러온 고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국제사회는 일회용 플라스틱과 비닐봉지의 재사용을 못한다면 사용을 거부하거나 세금을 물려 이를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법적인 대안을 마련토록 권고하고 있다. 최근 커피숍들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와 머그컵을 사용하고 대형마트는 비닐봉투에서 친환경봉투로 바뀌고 있다.

이천로타리클럽 김윤기 회장은 “조금씩 변화가 시작되고 있지만 아직은 대부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는 오늘 더 많은 변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설봉로타리클럽과 이천시 그리고 우리마트, 해피마트 2곳과 함께 일회용품 줄이기 홍보용 포스터와 에코백을 만들어 환경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천설봉로타리클럽 정재순 회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통해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책임 있는 소비문화를 조성하고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이들 로타리클럽은 이날 환경캠페인에 그치지 않고 내년 상반기에도 2차 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로타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 힘이 되어 이천 시민 모두가 앞장서서 실천해 나갈 수 있길 바라고 이천시가 보다 쾌적한 친환경 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캠페인에 앞서 이날 오전 이천설봉로타리클럽은 추석명절을 맞아 신둔면 일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10세대에 생필품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쌀20㎏, 식용유, 라면 등 10여 가지로 구성된 생필품은 이 클럽 회원 20여명이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구입했으며, 이들 세대에 회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가 마련한 생필품으로 조금은 마음이 풍성한 추석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천설봉로타리클럽은 지난 1990년 여성로타리클럽으로는 이천지역에서 최초로 창립해 지역의 우수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 김장김치 나눔사업, 국내외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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