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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양각산 산불 진압, 특전사 투혼 빛났다

기사승인 2019.01.14  1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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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령부 3공수여단 장병들이 9일 오후 이천시 양각산 내원사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돼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막대한 산림자원을 보호했다.

이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9일 오후 4시쯤 발생했다. 이 소식을 접한 3공수여단은 신속한 산불 진화를 위해 군 장병을 긴급 투입했다.

3공수여단 관계자는 “이천시 원적산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작전에 장병 320명을 투입했다”며 “장병들은 등짐펌프와 소화기, 삽 등을 활용해 잔불 제거 작업을 하며 화재 진압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구슬땀을 흘린 덕분에 산불은 산림 0.16㏊를 태웠지만, 더 이상 번지지 않고 4시간 만에 진화됐다.

군과 이천시 공무원, 소방대원들은 진화 작전이 종료된 이후에도 혹시 숨어 있던 불씨가 강풍을 타고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천시 관계자는 “상황을 접수한 후 재난대응반을 가동시켜 산불 진화와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했다”며 “3공수여단의 유기적인 협조로 조기에 산불을 제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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