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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총선 5개월여 앞…‘송석준·김용진’ 양강 구도 예고

기사승인 2019.12.05  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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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석준 의원, 김용진 전 차관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이천정가는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송석준 의원이 현직 의원 신분과 경기도당위원장이라는 프리미엄으로 공천권을 거의 확보했다는데 이견이 없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최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영입하면서 ‘김용진 대 송석준’이라는 역대급 빅매치에 벌써부터 선거분위기에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여당 프리미엄과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압승한 민주당 이천 정가는 그동안 많은 예상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양상으로 이어갔다.
그러나 민주당이 지난 13일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차관을 영입과 입당을 추진하면서 이천지역 출마자로 공식화 했다.

민주당의 이런 결정에는 이천이 여권 취약지역이라 할 수 있는 이른바 험지에 출마할 인재를 영입하는 등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이다.

우선, 보수색이 짙은 지역에 전직 관료 등을 전면 배치하고, 현직 관료 ‘차출 카드’를 적극 검토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시동 걸기에 나섰다는 것이다.

이날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후보를 내기 위해 가장 비장하고 가장 낮은 자세로 최선의 준비를 해 나갈 각오”라며 “이를 위해 우리 당이 이제껏 승리해 본 적이 없거나 당선 가능성이 낮은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서부터 승리를 향한 도전을 시작하고자 어려운 싸움을 기꺼이 승리로 만들 최적의 인사의 첫 출전을 보고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이천은 16대 국회(새천년민주당 이희규) 이후 17대에서 20대(이규택, 이범관, 유승우, 송석준)에 승리를 내 준 경기도 내 험지로 평가되는 곳”이라며 “이곳에 도전하기 위해 김용진 전 기재부 2차관이 우리 민주당과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김 전 차관은 이천 출신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며, 기재부에서 30여년간 잔뼈가 굵으며 예산과 공공정책 분야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경제 전문가”라며 “이천의 획기적 경제 발전과 담대한 디자인을 통한 놀라운 변화를 이뤄낼 적임자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천정가는 곱지 않은 시선이다. 일부 자천타천 출마예정자들에게 아무런 기회를 주지 않고 중앙에서 일방적인 행보라는 것이다.
이런한 사태가 민주당 이천정가에서 어떻게 진행될지도 지켜봐야 할 상항이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의 송석준 국회의원은 ‘중진의원 배출로 이천발전’이라는 프레임을 선점하면서 재선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당 텃밭이라 불리던 이천지역 민심이 지난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민주당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20대 총선 당시 ‘다선의원 만들자’라는 지역여론에 힘입어 국회입성에 성공했던 송 의원이 재선도전을 통한 중진의원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내년 이천시 총선이 민주당과 한국당이라는 거대 두 정당 후보자의 맞대결로 예상되며, 앞으로 치열하게 전개될 선거전이 내년 4월15일 총선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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