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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이천협 진성민 교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 수상

기사승인 2021.01.13  17: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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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이산의 아픔, 평화통일교육으로 승화하고 싶습니다.”

   
▲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위원들이 평화통일교육 성과를 나누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김종구 부회장, 이종창 회장, 진성민 교사(자문위원), 장영수 수석부회장, 고병용 간사.

“저희 가족은 이산가족입니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1·4후퇴 때 피난을 내려오셔서 가족 중 큰 이모님이 북에 계십니다. 결국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는 딸을 만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셨지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학생들에게 전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진성민 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김갑일) 교사가 통일부와 교육부과 공동 주최하고 통일교육원이 주관한 제8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에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두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을 수상하였다.

진성민 교사는 2015년 이천사동중학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한 후 학교통일교육을 현장체험학습과 연계한 민주시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8대체험학습과 혁신교육지구 사업과도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동에도 참여하여 살아 숨쉬는 역사·통일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2019-2020년 이천사동중학교와 이천세무고등학교에서의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평화통일 현장체험활동으로 통일감수성 키우기’라는 주제로 제8회 학교통일교육 연구대회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통일감수성’이란 일상의 통일교육을 통해 현장체험과 지역사회와 연계를 하는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이라는 주제가 일상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리는 교육활동이다.

진성민 교사는 이번 수상 이외에도 평화통일교육 유공 경기도교육감 표창, 8대분야 체험학습 및 민주시민교육 유공 이천교육지원청교육장표창을 수상하여 학교통일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창), 통일부 통일교육위원 활동 등 평화통일교육을 위한 다양한 지역 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진성민 교사는 “분단과 전쟁의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학생들이 ‘평화’라는 가치에 대해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 가족의 이산가족 이야기와 평화통일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통일감수성’을 키워나가는 교육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9년까지 평화를 위한 많은 움직임이 있었지만, 2020년은 코로나19로 남북의 시간이 멈춰져 있었다. 코로나19가 극복되고 남과 북도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 학생들과 더불어 다양한 평화통일 체험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날이 다시 오기를 바란다.”고 앞으로의 소망을 이야기했다.

이천저널 icjn2580@hanmail.net

<저작권자 © 이천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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