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은 짚풀공예를 통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구만리뜰청춘봉사단 어르신이 지역에서 태어난 새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금줄 달아드립니다’ 사업을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했다고 전했다.
‘금줄 달아드립니다’ 사업은 이천문화원 짚풀공예반 강좌를 수강한 어르신들이 모여 짚풀공예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으로 이천의 지역축제나 문화행사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금줄(나쁜 기운을 금하는 줄)’은 볏짚을 꼬아 만든 새끼줄에 신생아의 성별에 따라 남아는 숯과 함께 고추를 매달고, 여아는 숯과 솔잎을 꽂아 아기의 탄생을 알림으로써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 아기를 보호하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조상들의 소망이 담겨 있는 전통문화이다.
구만리뜰청춘봉사단(신양우 회장)은 ‘금줄’이라는 전통문화를 되살려 현대문화에 맞게 실용적인 면으로 풀어내 이천시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의 탄생을 축하하고자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신생아를 위한 금줄은 매년 약 150개의 금줄신청이 접수되고 있으며, 전국 단위로 신청되고 있을 만큼 반응이 뜨겁다.
금줄을 받길 원하는 신생아 출산 가족은 신청자 이름과 연락처, 아기의 태명과 성별 등을 확인하여 이천문화원 (☎031-635-2316)으로 신청하고 이천문화원에 방문하여 금줄을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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