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 통해 5가지 주요 역점 과제 발표
▲ 김경희 이천시장이 1월 7일 이천시청 대회의장에서 기자회견 열어 2025년 5대 역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사진 이천시 제공 |
김경희 이천시장은 7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도의 비젼을 제시했다.
새해는 '민선 8기가 시작한 많은 사업을 완성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한 해’로 정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미래도시 건설’과 ‘일상의 행복 증진’을 목표로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희망을 더하는 민생복지와 미래 교육을 실현 ▲미래 50년을 이끌어갈 탄탄한 경제 기반을 조성 ▲스마트 안전 도시를 구현하고, 도로와 교통·주차 불편을 개선 ▲365일 여유와 즐거움이 가득한 매력 도시를 조성 ▲살고 싶은 행복 농촌, 지속 가능한 첨단농업을 구현 등 5가지 주요 역점 추진과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본예산 일반회계 기준 최초로 1조 원을 넘기며, 특별회계를 포함 총 1조 2,80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26억 원(15.4%)이 늘어난 규모의 2025년도 본예산을 편성했다. 불요불급한 비용을 과감하게 삭감하고, 재정의 우선순위를 민생안정과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두었으며, 민선 8기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의 단계적인 완성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보다 과감하고 확장적으로 재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천사랑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1,100억 원 목표로 운영하는 한편, 경영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골목식당 현장지원단을 운영하여 민생경제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행정적인 지원을 통해 투자와 소비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쳐 시장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반도체 특화도시로 SK하이닉스에만 의존하지않고 반도체 산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업 등을 이루어냈으며,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에 힘쓸 것이라며 “경기형 과학고 유치는 이천시가 대한민국의 첨단·과학 인재 양성의 중심도시로 나아가는 기회의 문”이라며 “1단계 예비 지정에 이어 최종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개정된 '연접개발 적용지침'에 따라 대월면에만 반도체 소부장(협력업체)기업들이 단계적으로 입지할 것이나 아직 경기주택공사 등의 협력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천은 분명히 변하고 있으며 시민의 열망과 뜻을 한데 모아 더 새롭고,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라고 말한 김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밝힌 다섯 가지 역점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중요 정책의 결정과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성을 높여 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는 지난해 한국지역경영원이 발표한 지속가능한 도시평가 전국 8위와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위가 발표한 농어촌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 기업체가 직접 평가한 경기도 기업지원정책 평가 1위, 역대 최대인 868억 원의 국도비 공모사업비를 확보하기도 했다.
김현정 기자 noctilucaq@hanmail.net